뉴욕, 보스턴 호텔후기(요텔, 밀레니엄, 쉐라톤, 매리어트)


10박 11일의 여행기간 동안 뉴욕 세 곳, 보스턴 한 곳의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여러 호텔에 나눠 일정을 정한 것인데 덕분에 다양한 호텔을 경험해 본 것 같습니다. 호텔을 예약하는 과정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안 가본 뉴욕에서 적당한 위치의 괜찮은 호텔을 찾기 위해서 무척 고생했고 나중에는 bed-bug을 피하기 위해 또 한참 고생을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다녀온 호텔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호텔마다 다른 점들도 있었고 그런 점들이 재밌기도 했습니다.


0. 뉴욕 호텔 비교

    * 뉴욕에 다시 온다면 묵을 순서(가격대비성능): 요텔>밀레니엄 브로드웨이>쉐라톤

    * 위치점수: 쉐라톤>밀레니엄>요텔; 

    * 깨끗함 점수: 요텔>밀레니엄>쉐라톤; 

    * 가격점수: 요텔>밀레니엄>쉐라톤


1. Yotel

    * 1박당 세금포함 약 20만 * 3박 = 62만원

    * 인상 - 호텔에 처음 들어섰을 때의 인상은 무척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뉴욕에서 다니다 보니 다른 호텔들도 다들 가격에 비해 작은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요텔이 그렇게 작은 건 아니란 생각도 들었습니다(그래도 다녀본 호텔들 중에서는 제일 작았습니다).

     * 시설 - 계속 있다보니 호텔의 재밌고 기능적인 면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침대가 구부러졌다 펴지면서 길이가 조정되었고, 짐을 맡길 때도 Yobot이라고 부르는 로봇을 통해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층마다 galley라고 해서 물과 커피(무료), 음료수 자판기, 전자 레인지가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여기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미국에선 아무래도 무서워서 밤에 먹을 걸 사러 나가기 힘들었는데 그래서 호텔 안에서 간단히 음료수를 해결할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와이파이도 무료로 이용가능했는데 나중에 보니 생각보다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이 잘 없더라구요. 또한 새 호텔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아주 깨끗하기도 했습니다.

    * 위치 - 42번가, 10th Ave. Port Authority에 가까웠고 타임스퀘어에도 걸어서 다닐만한 거리였습니다. 42번가를 따라 걸으면 볼 곳도 밥 먹을 곳도 많아서 좋았습니다(달라스BBQ, five guys burger, H&M 등). 호텔 정문 쪽인 10th Ave 건너편에는 큰 CVS도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다만 10th Ave는 밤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밤늦게 다니기는 무서운 감이 있었습니다.

   * 서비스 - 요텔에는 미니바와 룸서비스가 없습니다. 물론 저희는 전혀 필요 없었기에 괜찮았구요. 체크인/아웃도 기계로 하다 보니 직원들을 접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저극적이었고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2. Millennium Broadway Times Square

    * 가격 -  1박 약 22만원 *3박 = 66만

    * 인상 - 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이었습니다. 

    * 위치 - 7애비뉴, 44스트리트 (토이져러스 골목, 토이져러스에서 1분 거리). 라이언킹 보는 민스코프 극장에서 5분 거리입니다. 밤늦게 뮤지컬 보고 들어가도 괜찮을 거리여서 예약했습니다.

    * 시설 - 깨끗하고 편안하긴 한데 오래됐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오래돼서 뭔가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화장실에 물이 천천히 빠졌던 것 정도가 기억납니다. 뉴욕에서 묵은 호텔 중에 상대적으로 제일 넓은 호텔이었습니다. 카드키로 전원 on/off하는 곳이 없어서 전등 스위치를 하나씩 다 켜고 꺼야 했는데, 그것은 이후에 간 다른 호텔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 Sheraton New York at Times Square

    * 가격 - 1박 약 27만원 * 2박 = 54만원

    * 위치 - 7애비뉴, 52번가(MoMA있는 골목, 모마와 1애비뉴 정도 거리).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위치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아래로는 타임스퀘어, 위로는 링컨센터까지 걸어다니기에 무리 없는 거리여서 어디든 다니기 편했습니다. 밤에 잘 나가진 않았지만 밤에도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어서 괜찮아 보였습니다. 

   * 시설 - 화장실 샤워 커튼에서 약간 냄새가 안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특별히 문제삼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느껴지기는 하는 정도의 냄새가 났습니다.








4. Marriott Copley Place Hotel, Boston

    * 가격 - 1박 약 14만원 * 2박 = 28만원

    * 인상 - 뉴욕 호텔에 비해 확연히 넓은 객실과 들어가자 마자 감동을 주는 전망이 기억납니다. 코너방이어서인지 두 면이 창문이었는데, 창을 통해 파노라마 처럼 비치는 시내 전경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바깥에는 시야를 가리는 높은 건물도 없어서 시내 전체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 위치 - 이 호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 위치입니다. 이 호텔은 Back Bay 스테이션 바로 근처에 있는데 암트랙이 백베이 스테이션에도 서기 때문에 기차에서 내려 바로 호텔로 갈 수도 있었습니다(그런데 저희는 기차가 백베이에 서는지 모르고 있다가 정차할 때야 알게 돼서 너무 짧은 순간 내릴 준비를 못해 못내렸습니다). 호텔은 코플리 플레이스, 프루덴셜 플라자와 연결돼 있는데 이들 쇼핑몰에는 legal seafoods(랍스터), Boston chowda(랍스터 롤, 클램차우더) 등 저희가 가려고 했던 곳들이 입점해 있어서 실외로 한발짝도 나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보스턴에 있는 동안 눈보라가 워낙 심해서 계획했던 퀸시 마켓 대신 프루덴셜 플라자에서 모두 해결했습니다.

  * 시설 - 같은 층에 음료수 자판기도 있었지만, 2층 스타벅스, 1층 오봉뺑에서 커피와 수프를 사 올 수 있었습니다.


    * 이 호텔이 백베이 스테이션에 있다(암트랙 기차가 백배이 스테이션에도 선다). 다음날 스노우스톰이 와서 정말 나가기가 힘들었는데, 프루덴셜 프라자, 매리어트 코플리 호텔, 그리고 코플리 백화점인가, 암튼 이런 것들이 모두다 연결연결연결 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정장 차려입고 식당가고 쇼핑하고 쇼핑하고 쇼핑했다. 물론 명품이나 비싼 것들이 많이 있어서 막 사지는 못하고 아이쇼핑 ㅋㅋㅋ 그리고 호텔 완전 깨끗하고 파노라마 같았던 호텔 창문 어쩔거임. 다시 보스턴 가도 이 호텔 갈 것 같다.  사실 다음날 퀸시 마켓과 프리덤 트레일을 가려고 했는데, 퀸시 마켓의 맛집 - 우리가 가려고 했던 맛집 리갈 시푸드와 보스톤 차우다가 모두다 프루덴셜 프라자에 있어서 프라자를 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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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17 예정. (2/6~2/12 뉴욕, 2/12~2/14 보스턴, 2/14~2/16 뉴욕)

링크된 것은 제가 참고한 글들인데, 대부분 카페 가입해야 볼 수 있습니다.

 

항공/호텔/공연(뮤지컬,클래식)/버스 예약을 끝냈더니, 안그래도 몇십년만에 최고 추위라 그래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3월부터 출근하기로 되어 있었던 집친구의 회사에서 2월부터 출근하라고 하는 바람에 모조리 취소하게 생겼다. 따딴!!!! 이런...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지만, 일단 지금까지 알아본 것들 나중에 다시 알아보기 귀찮을까봐 메모해둔다.

 

* 항공: 경유할 때는 미국 입국심사가 조금 걸릴 수도 있으니 1시간은 매우 빠듯하고, 3시간 정도면 여유있고, 2시간 정도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런거 다 귀찮아서 직항으로 예매했는데 1인당 왕복 150만원 수준(유류세 포함)이면 거의 최저가인듯 하다. 나는 12월 말쯤 알아보고 최저가 수준으로 예매함. (그러니까 한달 반 전에 예매). 일본을 경유하는 건 방사능때문에 경유하기 싫어서 안했는데, 확실히 더 싼 것 같다. 중국을 경유하는 건 상당히 손님들이 시끄럽다고 한다. 델타 같은 거는 약 100만원 선에서 예약하는 듯. 아는 후배가 코드쉐어를 이용하는 걸 알아보라고 권고해줬는데, 코드쉐어인지 아닌지는 결제하는 선에서 알 수 있는 데다가, 여행관련 카페를 보면 이용했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일단 제쳐둠. 나는 주로 인터파크나 지마켓에서 검색하는데, 사람들은 인터파크나 탑항공을 많이 쓰는듯.

 

*호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서 시간이 가장 많이 걸렸다. 호텔이 20만원 이하로 가면 bedbug 문제도 약간 심각한 듯 하다. bedbug 사진 보고 진짜 너무 놀라서 막 찾아봤는데 뉴욕에서 빈대는 퇴치운동을 벌여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 심각한 고질적인 문제라고 해서 완전 놀라서 모든 호텔을 www.bedbugresgistry.com 에서 검색. 웬만한 호텔은 진짜 다 나온다. 심지어 30만원 넘는 호텔도 다 이력은 있다. ㅠㅠ

 

결국에 내가 예약했던 곳들은 (호텔이 맘에 안들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분산투자 개념으로 3박 정도씩 나누어서 예약).. Sheraton New York Times Square Hotel , Millennium Broadway Hotel Times Square , YOTEL New York at Times Square 이다. 그나마 후기가 괜찮았던 곳들이다. (그리고 bedbug 이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막상 보지도 못했다는 사람 후기도 정말 많았다. 복불복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유일하게 bedbug registry에 빈대가 리포트 된 이력이 없었으면서도 1박에 약 25만원 했던 Millennium Broadway Hotel Times Square 호텔은 환불불가! ㅠㅠ (다른 곳은 3일 전까지 약 1박 정도의 수수료를 내고 환불잉 가능하다). bedbug이 없다길래 이 호텔만큼은 환불불가옵션은 중요치않아! 했었는데 아쉽다. yotel은 12월 중순~말에 봤을때는 1박에 15만원 선이었다. 그런데 1월 초에 예약하니 1박에 17만원으로 올라갔다. 야금야금 올라가더니... 카페에서 사람들이 1박에 25만원 선에서 이야기하는 거보니 원래 싼 곳은 아닌 듯 하다.

 

호텔엔조이나 부킹닷컴이나 환율이나 세금 적용하면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서 그냥 예약하기 편한 호텔엔조이에서 했는데 별로 후회는 없는 편.


보스턴에서는 후기가 대체로 괜찮은 편이라 Marriott Boston Copley Place 라는 곳을 예약.

 

한인민박도 하려고 알아봤었는데, 발렌타인데이 주변은 거의 다 마감이어서 일단 이번엔 이용하지 않았다. 마스터룸이면 화장실이 딸려 있어서 전반적으로 호텔보다는 싼 비용으로 싸고 편리하며 전망 좋은 방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위험회피적이어서, 보안 등의 문제에 관해 언급이 전혀 없어서 잘 모르겠다. 이런 부분에 대한 후기는 또 별로 없어서 ㅠㅠ

 

*클래식 공연: 2월에는 뉴욕 필하모니가 내한한단다. 그래서 보스턴에 가서 보스턴 심포니 공연볼까 했더니 .....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하신단다. 사실 이거 보려고 여행 날짜를 저렇게 잡았던 거였다. (좀 더 따뜻할 수 있는 2월 말로 안하고..) ... 무려 요즘 완전체에 가깝다는 하이팅크 지휘인데...

 

암튼... 뉴욕필하모니는 주로 링컨센터의 에이버리홀에서 공연을 하는데, 싸게 보고 싶으면, 주요 리허설을 약 15~30$ 사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표를 구할 수 있다. 이 공연은 한달에 한두번 열린다.

 

*뮤지컬 공연: 티켓마스터에서 예약하는 것이 가장 비싸지만 자리 지정을 할 수 있다. 오쇼에서는 조금 더 싼 가격에 할 수 있는데, 자리 지정을 할 수 없다. 뉴욕 여행 준비하는 카페에서 본 어떤 사람들은 수수료를 더하면 오쇼도 그리 싼 건 아니라 한다. 나는 브로드웨이 닷컴에서인가 했는데, 다른 사이트보다 싸게 한 것 같은데, 자리 지정은 할 수 없었다. 결제하고 몇 시간 내로 자리지정한 메일이 왔다. 그런데 12월 말에 (약 한달 반 전에) 예약했더니 1층 중간, 중간 정도의 꽤 만족스러운 자리였다. 환불은 모르겠네 ㅠㅠ. 라이언킹이 가장 인기가 많은 듯 하다. 금~일은 거의 매진이므로 로터리(현장에서 당일날 추첨해서 싸게 보는 것) 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평일은 노려볼 만 하다고 한다. 위키드 되었다는 글 종종 본 듯.

 

뮤지컬 공연 예매시 주의점 관련 글: http://cafe.naver.com/nyctourdesign/76860

 

*뉴욕-보스턴 이동:  메가버스로 예약하니 갈때는 3$(1인당), 올때는 25$정도로, 둘이서 약 6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으로 할 수 있었다. 올때는 발렌타인데이어서 비싼 것 같아 일단 내버려두었다. 그런데 메가버스는 폭설로 취소될 경우 미리 공지를 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고, (물론 이 때 환불은 다 됨), 뉴욕 시내에 진입할 때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2시간 정도 연착 (그러니 원래 4시간 반 정도가 6~7시간으로 불어나는)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연착이 싫어서 암트랙(기차)를 알아보니 약 30만원 선(1인당, 왕복) 될 것 같았다. 아.. 돈 좀 더 내더라도 연착없는 기차로 바꿔야지.. 근데 예약을 어디서 어떻게 하나... 여기까지 고민중이었는데, 지금 여행이 불확실해졌다.... 메가버스는 화장실이 있고 그레이하운드는 없어서 메가버스 1층은 화장실 냄새가 나므로 가급적 이용하지 말고 2층을 이용하라 하는데, 그레이하운드에는 버스에다 그냥 볼일을 보는 사람도 가끔 있다한다..

 

암트랙 예약 관련 글: http://cafe.naver.com/nyctourdesign/665960

 

*기타 예약 등:

-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해가 질 즈음에 가면 해지기 전, 해진 다음 모두 볼 수 있어서 좋은데, 줄이 엄청 길다고 한다. 후기를 보면 언제가든 비슷하게 긴 것 같다. 뉴욕시티패스가 유일하게 fast line으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엠파이어 vs 락펠러 를 언제 가느냐가 많이 여론이 갈리는 듯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낮에는 락펠러 저녁에 엠파이어를 가야겠다고 맘먹었었다.

최근 시티패스이벤트 관련 글: http://cafe.naver.com/nyctourdesign/87800

뉴욕 시티패스 등 비교 글: http://cafe.naver.com/drivetravel/46825 , http://cafe.naver.com/nyctourdesign/84791

 

- un 한국어 투어 예약은 열리는 날도 있고 안열리는 날도 있는데, facebook 같은데서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열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 미국내 핸드폰 사용 관련 글: http://cafe.naver.com/nyctourdesign/18389

 

-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한국어 투어 예약 관련 글 : http://cafe.naver.com/nyctourdesign/74935

 

Posted by Econo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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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행 정리

종합 2013. 12. 25. 13:36

2013년 여행정리.. 이 글은 2013년 동안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1월 가평송어축제

      * 사람구경. 근데 한마리도 못잡아도 그냥 기분전환하고 가족과 놀러갔다온 게 즐거웠다.

1월 부산 자갈치시장

      * 대구가 그렇게 큰 생선인지 처음 알았다.

1월 국립현대미술관,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전

      *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좋았던 그림 써놓은 메모장까지 잃어버림. 아쉽아쉽.(이 블로그에도 글 없음) 

        유럽 미술 사조가 느껴지면서도 세계2차대전을 피해간 프라하만의 그들 문화에 대한 자부심,

        유머러스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2월 제주도 http://infatuated.tistory.com/64

 

3월 강릉 http://infatuated.tistory.com/67

3월 레베카 공연 @LG 아트센터

3월 서울시향 베토벤 7번, 삼중협주곡(송영훈) @예술의 전당

3월 해설이 있는 발레 @국립극장

      * 해설이 붙은 제목은 별로 가고싶지 않다. 아이들이 너무 많다.

3월 부산

      * 파라다이스

 

4월 국립국악원 교향악 축제 @예술의 전당

      * 아리랑이 왜 세계시장에서 각광받는지 알겠더라. 너무 아름다웠다.

5월 지젤 @예술의 전당

5월 산음자연휴양림 (회사 연찬회) http://infatuated.tistory.com/75

5월 서울시향 베토벤 피협5번(조성진)/심포니5번 @세종문화회관

 

6월 김연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http://infatuated.tistory.com/72

6월 차이코프스키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ㅡ 국립발레단  @예술의 전당

 http://infatuated.tistory.com/73

6월 리츠칼튼 @강남

   * 리츠칼튼 테라스가 너무 맘에 든다 약 20만원 선

 

7월 팰리스호텔 @강남

8월 강릉(메이플비치) http://infatuated.tistory.com/77

 

10월 5일 파르지팔 @예술의 전당

       * 무려 7개월 전에(3월 7일에) 예매하고, 공연은 4시에 시작해서 9시 반에 끝난(쉬는 시간 포함 5시간 반), 국내 초연 바그너의 파르지팔을 보고 왔다. 내가 이제껏 본 모든 공연 중 손꼽을만한 공연이었는데, 워낙 대작이라 그렇기도 했지만 예술이나 가치관의 발원지이자 궁극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경건하면서도 샘솟듯이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이런 문화예술공연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이야기하고 인용했으면 좋겠다. 나는 구원에 관한 주제를 너무 좋아하는 듯.

 

10월 베토벤 트리오. 양성원 트리오 오원의 공연.

       * 베토벤 트리오 4번 2악장은 송영훈 정명훈 루세브 공연의 템포가 더 좋긴 했지만 너무 페이버릿이라 그래도 좋긴 좋았음. 피아노가 참 완벽에 가까운 악기이긴 하지만 첼로처럼 금새 울음을 터트리게 만들거나 미소짓게 하는 악기도 흔치 않은 것 같다. 첼로가 사람 음성의 음역대와 가장 가까워서 그렇다는 것 같다.

 

11월 제주도 http://infatuated.tistory.com/78

 

11월 여수 http://infatuated.tistory.com/79

 

11월 남산 한옥마을 (찻집 다반사)

 

12월 군산,부안(새만금) http://infatuated.tistory.com/80

 

12월 강신주 철학적 음악듣기

     *클라우디우스의 죽음과 소녀라는 시를 바탕으로 슈베르트가 쓴 가곡과 사중주가 주제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사중주 1,2 악장을 연주하고, 강신주가 설명을 하고, 다시 3,4 악장을 연주하고, 마지막 이야기를 마무리 하는 형식으로 전개되었다. 연주는 좋았는데, 다만 음악공연 전용 홀이 아니라 그런가 약간 뒤쪽에서는 음향이 좀 작았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말 그대로 적나라하게 직면해서 이야기하니 속이 시원하다는 느낌?. 자기에게 다가오지 말라는 소녀에게, 죽음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기운을 내라, 나는 난폭하지 않아, 아주 감미롭게 내 품에서 잠자렴>. 이라고. 감미롭게 내 품에서 잠자라니! 충격적이었다. 암튼 요약하면, 죽음보다 사람이 위대하고, 우리는 글쓰기와 예술로 구원받는다는 이야기와 음악이 있었다. 연말이라 캐롤 앵콜 공연을 해주기로 했다가 연주자 한 분이 너무 아파서, 그건 못하고, 아쉬운 마음에 관객 중 한 분이 마이크로 부르시고, 전체 관객이 따라 부르고, 다른 연주자 한 분이 반주해주셨는데, 즐거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싸인회까지. 내년에도 3번 정도 공연을 기획할 것이며, 1월에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고 함.

 

12월 서울시향 합창 공연 @예술의 전당 and @매리어트

고속터미널 근처 매리어트 31층 스위트룸 전망 굳. 화장실 굳. 그런데 거실의 카페트가 약간 먼지나는 느낌?....

작년에 비슷한 가격으로 종로의 롯데호텔 크리스마스 패키지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롯데호텔이 조금 더 맘에 들었음. 다만 롯데호텔은 방이 없고, 매리어트에서는 방이 있었음. 물론 전망은 매리어트가 더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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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풍월당에서 황장원 선생님 강의가 있어서 다녀옴.

주제는 마에스트로 vs. 마에스트로

이 날 살펴본 지휘자들과 들은 음악리스트 (대강 메모해놓아서 정확하지 않음. 괄호 안에는 그냥 지휘자에 대한 이야기였음)

 

파보 예르비(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알레그레토 해석)

- 스트라빈스키 불새 중 마왕의 춤

 

사이먼 래틀(2018년 베를린 필 퇴임 예고 - 예상 후임자는 틸레만, 샤이, 두다멜, 넬슨스)

- 그리그 symphonic dance op 64(?)

- 봄의 제전

- 베토벤 교향곡 7-2악장

- 넬슨스, 드보르작 슬라브무곡 op46/3

 

다니엘 바렌보임(밀라노 스칼라 극장, staatsoper berlin 음악감독, 베를린 필과 인연없는 이야기)

- 바그너, 발퀴레

- 베르디, 레퀴엠(은 듣지는 않았지만 들어보라고 하심)

 

마리스 얀손스(뮌헨 바이에른 라디오, 암스테르담 로얄 콘서트바우어, 심장발작)

- 베토벤 교향곡 6번,

- 하이든 no.94 놀람

 

샤이(오레파 라이프치히 음악 총감독, 리드미컬한 음악에 강함)

- 쇼스타코비치

- 말러 6번, 2번

 

아바도

- 베토벤 3번,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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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6

 

군산 이성당빵집 팥빵은 달기만 하던데, 야채빵은 맛있었다.

그 근처의 한주옥 이라는 곳, 게장정식이 참 맛있었다. 두 군데 모두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라 하니, 여기서 따로 소개?할 것도 없는듯.

 

군산에서 새만금 방조제 타고 부안으로 넘어감. 새만금방조제는 총 33km 정도라고 들은 것 같다. (시화호 방조제는 약 12km였던 것 같다). 중간에 신시내? 갑문하고 33센터 (높이가 33m라 함)에 들러 전망, 새만금 방조제 구경도 했다.(회사에서 간거라 상황실 구경도 함)

 

 

 

 

 

다음날 오전에는 산책한답시고 바다까지 보러 가려고 숙소에서 꽤 걸어서(1시간 정도 걸은듯) 나온 바다 전망 찻집에 갔다. 카페 이름은 <추억을 나누며> 였는데 완전 전망 좋고, 태어나서 먹은 쌍화차중에 정말정말 제일 맛있었다. 절집이 아닌 곳에서 그렇게 맛있는 차를 마셔본 적이 있었나 싶었다. 검색해보니 유명한 곳이더라. 가족하고 반드시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카페앞 마당 사진

 

 

카페 전망

 

 

 

카페안 메주를 형상화한 조명

 

정말 완전 맛있었던 쌍화차 (마시다 찍은 사진) - 7천원이었던듯? ; 아기자기한 도자기 제품도 많이 판다.

 

 

 

그리고 거기서 얼마 안떨어진 곳 내소사 까지 가서 구경하고 옴. 뒤에 산산이 내소사를 품은 게 지리적으로 참 좋다는 느낌. 뒤에 보이는 바위들도 예뻤고.

 

 

대웅전 문 꽃 무늬가 유명하다해서 한 컷. 

 

 

숙박은 변산힐링밸리 펜션이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한다. 건물이 양쪽에 있는데, 한쪽에 있는 건 5월인가 완공되었다 하고 다른 한 쪽은 12월 완공되었다 하니(우리가 가기 전 날 전기공사가 끝났다 함), 새 이불에서 잤는데 그것도 참 괜찮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딱 하나 빼고 정말 맘에 들었는데, 같이 가신 분들은 들인 돈에 비해 너무 티가 안난다고 하심. ㅋㅋㅋ 아저씨가 30억을 들여서 지은 거라고 하시며 자재들을 얼마나 좋은 걸 썼는지 막 설명해주셨다. 일본산 편백나무로 화장실 바닥 깔고 이런 것들. 암튼 개인적으로는 깨끗해서 정말 맘에 들었다.

근데 내가 딱 하나 맘에 안들었던 건 화장실이 투명했다는 점 ㅠㅠ. 말씀을 들어보니 이것도 원래는 썬텐할 계획이셨다고(그런데 우리가 너무 짓자마자 가서 그런 듯). 암튼 우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커텐을 다실까 생각중이시라고 함. 화장실이 투명한 건 2인용 방만 그렇다. 여러 명이 들어가는 복층 구조의 방도 가봤는데 예쁘고 괜찮았음. (화장실도 별도 ㅋㅋ). 화장실 안에 스파가 있었는데 이것도 공기 나오는 거라고 엄청 좋은 거라고 하심. (그리고 해 본 사람이 좋다 함)

주변 풍경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이렇다 할 건 없는데,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이라 한다. 그리고 근처로 조금만 (차로 5~15분만) 나가면 바다도 있고 내소사도 있으니 접근성도 괜찮은 편인듯. 그리고 앞에 카라반이 3대 있었는데, 안에도 완전 깨끗하고 생각보다 넓었다. 있을 것도 다 있고 가족끼리 오기에도 좋아보였다. (특히 애들이 정말 좋아할 듯 싶었다). 저녁에 해산물/돼지고기 바베큐 먹었는데 새우 완전 통통. 굴, 조개, 백합 다 너무 완전 통통하고 맛있었다. 서울에서 조개구이 먹으로 근교로 다닐때랑은 비교하면 안돼지 하는 기분. 여기가 아직 홈페이지도 없다고 들어서 이렇게 길게 썼음. ㅎㅎ    

 

사진을 올려야 하지만, 급한대로 펜션 연락처부터 적어놓으면 변산힐링밸리 펜션, 063-584-3659

 

 

투명했던 화장실 ㅋㅋ

 

 

카라반 사진 - 카라반 오른쪽에 숙박할 수 있는 건물 두 개 있음 ; 왼쪽으로 산이 있고, 족구장 같은 것도 있음

 

 

이렇게 먹은 거 숙박한 거 글을 썼지만, 사실 이번 연찬회의 백미는 윷놀이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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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여수

국내 2013. 12. 8. 10:27

 11/28-29

 

* 먹은 것

먹방여행이라 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맛있는 집들이었다.

진미꽃게탕 집의 꽃게탕은 거기 처음간사람들 모두 입을 모아 태어나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고 할 정도였다. 이번에 간 집중 최고최고로 맛있었다.

소치횟집에서 나오는 회는 다른 곳에서 먹는 회 두께의 약 3배 정도 두께의 회가 나오는데 정말 회를 먹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고기보다 더 두꺼웠다. 감성돔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회를 먹고 나오는 지리탕. 내가 먹은 지리탕 중 제일 맛있었다. 완전 시원하다. 그리고 홍합도 진짜 다들 여기서 먹은 거가 최고로 맛있었다고 할 정도로 맛있었다.

상아횟집에서는 통장어탕을 먹었는데. 이것도 처음 먹었는데 크게 거부감들지 않고 정말 맛있었다. 약간 느끼하다는 느낌도 들면서 고소하다고 해야 하나..

황룡 에서는 돌게장정식을 먹었는데, 1인분에 8천원인가밖에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간장게장은 좀 비렸다 하는데 나는 잘먹었다. 그런데 양념게장은 진짜 다들 너무 맛있다며 몇그릇을 추가해서 먹었는지 모르겠다. 돌게장이라는 것도 처음 먹었는데 그냥 게보다 작았는데, 살도 통통하니 맛있었다.

아 또 먹고 싶네.

 

우선 연락처부터 적어놓으면 - 명함보고 적는 것임 -

진미꽃게탕, 임경숙, 전남여수시 학동 104-6번지, 064-684-1747

소치횟집(가든), 이영만, 여수시 신덕동 604-3번지, 061-686-2001; 010-8830-2009

상아식당(장어탕), 손영숙, 여수시 국동 1082-7번지(잠수기수협 상가), 061-643-7840; 010-3623-0594

 (아래 사진은 상아식당 뒷면을 찍은 것-_-a)

황륭(꽃게장정식), 백용준, 전남여수시 덕충동 61-25번지 와이오션호텔(내), 061-665-9968

 

 

 

* 그리고 갔던 곳.

 

향일암 - 이 위에 올라가면 바다가 어디를 가든 비슷비슷할 거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하는 생각. 정말 꼭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중국의 윈난의 축소판 같은 돌들도 있었다. 동전을 꼭 가져가야 한다.

 

 

(이 사진은 한국화약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향일암 위에서 찍은 사진)

 

(향일암에 좁은 벽돌 사이 이런 사진이 멋있는게 있는데 다른 사람이 안준다. 쩝.)

 

이순신이 작전을 세웠다는 진남관(?) - 올라가서 보면 전망이 아늑하면서도 잘 보여서 진짜 요새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 사진은 진남관에서 바라본 풍경 

 

 

오동도 - 꽤 괜찮은 산책길.

 

아쿠아리움 - 한번쯤 볼만하긴 한데, 약간 지루하다는 느낌. 코엑스 아쿠아리움처럼 그냥 쭉 관람하는게 아니라, 거의 대부분 해설사가 나와서 설명을 해준다. 그래서 그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가야하는데, 물개 공연이 끝나고 곧바로 펭귄공연하고 이런게 아니라 사이사이 간격이 있어서 기다리기가 좀 애매하다. 그냥 가자니 아쉬울 것 같고 그런 기분. 그래서 다 보긴 했는데, 고래랑 마린걸들이라고 하는 분들의 공연이 제일 볼만했다.

 

 

 

* 숙박은 경도골프리조트

 

배를 타고 약 3분정도 들어가야 한다. 골프 코스 전체가 바다를 끼고 있는 곳은 여기 뿐이라고 한다. 주말이면 예약이 가득찬다고 하네. 전망은 진짜 좋았다. 현재 9번홀까지 완공?되었고 추가 공사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전체 방이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그럴 것 같다), 방이 동향이었다. 아침에 해 뜨는 거 볼 수 있다. 굳. 

 

리조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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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윤중로

국내 2013. 11.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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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제주

국내 2013. 11. 20. 20:30

엄마, 아빠, 나 3인 여행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예전에 집친구하고 같이 같을 때랑 여행지가 많이 중복이었음. 예전 사진이 더 나은 것도 있고 해서 링크해 둠. 

2009년 10월 http://infatuated.tistory.com/4

2012년 2월 http://infatuated.tistory.com/46

2013년 2월 http://infatuated.tistory.com/64

 

 

* 11/9, 토

 

김포->제주

 

유리네식당, 갈치조림(중? 3인) \45000 / 제주물항 가려다가 내비에 안뜨길래 급 변경.. 정말 유명한 집인데(몇면의 벽이 모두 싸인투성이었는데, 이명박 전대통령 사진도 있었음), 나는 별로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안든다. 제주물항이 훨씬 맛있었다. 지금 예전 여행 찾아보니 제주물항이 훨씬 비싸구나..

 

협재해수욕장 - 내 마음속의 제주 중 베스트인 세화를 협재로 변경... 세화 너무 사람이 많아졌는지 지저분해짐 ㅠ. 협재 너무 예쁨.

 

 

귤밭 - 그냥 길가다 차 세우고 들어가서 삼.. 귤 10kg 한박스 25000원(택배비포함)*3상자

 여행다녀온지 일주일쯤 지나니까 문자왔다. 10kg 한박스에 2만원(택배비 포함)이라고 또 주문하라고 ㅋ

 노지귤인데도 시지 않고 달고 맛있었다. 택배는 꾹꾹 담으면 눌러 터지니까 안되는데, 현지에서 먹을 거는(얘는 2만원)에는 진짜 엄청엄청 많이 담아주셨다. 그리고 따로 반점생겨서 팔지 못하는 애들이라며 또 먹으라고 봉지로도 챙겨주셨다. 결국에 얘는 3일동안 다 못먹고 집에 올 때 비행기에 같이 옴..

 

 

 

오설록티뮤지엄 - 차/케잌 6천~1만원 선,(차 2잔, 기념품 몇 개)

 

 

천제연폭포 - 입장료 2500 * 3인 = 7500원

 

 

 

주상절리대 - 입장료 2000* 3인 = 6000원

 

 

할망뚝배기 저녁식사, 전복뚝배기 12000 * 3인 = 36000,

-일정이 예상보다 다소 늦어져서 daum 지도에서 근처 식당 검색해서 감. so so~

 

 

* 11/10, 일

 

서귀포칼호텔 조식부페

 

김영갑갤러리 입장료 3000*3인=9000원 ; 기념품 엽서 등 15000원

 

 

섭지코지

 

비자림 - 입장료 1500원*3인 = 4500원

 

 

 

만장굴 - 입장료 2000원*3인= 6000원

 - 해설사 분이 같이 가서 설명을 해주심(신청하면 무료로 해주시는데, 거의 정시 정도에 출발하시는 듯함). 곳곳에 표지판에도 설명이 많이 있기는 한데, 해설사분이 해주시는게 훨씬 좋았다. 손전등으로 이것저것 비춰가면서 설명해주셔서 그 틈을 타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굴 길이는 총 7km 정도, 공개구간은 약 1km 정도, 왕복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높이, 너비가 정말 컸다. 그리고 예전에 갔었던 영월 동굴보다 너무 밝았다. 무늬를 보고 용암 흐르는 방향을 추측하는 것, 사람들 다니게 하려고 설치한 조명 때문에 이끼가 자라는 것, 가스가 차면서 상판이 떨어져내리는 것, 용암 동굴과 석회암 동굴의 차이, 제주도에 있는 동굴들 설명 (한라산 폭발로 용암이 흘러내려서 용암동굴이 생겼는데 제주 바람을 타고 해안가에서 모래가 날라와서 모래가 동굴 속에 있다가 비가 내리면 모래 속의 석회 물질들이 녹아내려서 석회암 동굴이 용암 동굴 속에 생겼는데, 그게 세계적으로 희귀한 사례라는 이야기 - 이 동굴은 지금 일반인에게 공개가 안됨) 등등 매우 가치있는 시간이었다.

 

세화/월정리 해수욕장, 해맞이 해안도로

 

 

 

대명콘도 어멍식당에서 저녁 - 삼겹살 약 6인분 82000원 / 흑돈가랑 비슷하다. (서울 삼성동 흑돈가도 종종 가시는) 엄마는 자기가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선샤인호텔 - 객실에서 찍은 사진 / 대명콘도가 워낙 넓고 깨끗해서 좋긴 했으나 회사에서 대명리조트 객실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해서 급 찾은 곳. 다음날 거문오름에 가야 하는데, 중문이나 서귀포에서 출발하면 1시간이 걸리는 반면, 함덕 주변에서 출발하면 30분 정도밖에 안걸려서 함덕 주변에서 찾다가 택한 곳. 호텔이 좀 오래된? 느낌은 나는데 전망도 좋고 그럭저럭 괜찮았다. 또 갈만 한 곳. 조식도 so so.

 

 

 

* 11/11, 월

 

선샤인호텔 조식부페

 

거문오름탐방소 -입장료 2000*3인=6000원; 4D상영관 3000원*3인=9000원

 

- 탐방소 건물 자체는 작년 9월엔가 오픈했다고 한다. 올해 2월에 갔을 때는 몰랐었는데. 암튼 그 때도 찾아가는데 애먹었는데 역시나 내비게이션에 안나와서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 감. 내비게이션 찍고 가면 엉뚱한데서 멈추는데 그 근처에서 표지판을 보고 가야한다. 하루에 400명 입장한다고 한다. 나는 1주일 전쯤 전화하니까 예약이 마감되어 있었던 것 같다. 토/일이 마감되어서 월요일 예약하고, 제주도 일정은 토/일/월이 되어 버렸다. ㅋ. 화요일은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총 3가지 코스가 있다. 1시간/ 2시간 반/ 3시간 반정도 코스. 예전에 갔을 때 너무 힘들어서 1시간 코스만 갔는데, 웬걸 그 때 체력이 얼마나 저질이었는지, 이번엔 2시간 반 코스 다녀왔는데도 힘들지는 않았다. 1시간 코스는 계단이 엄청 많은데, 약 2-30분 정도 초반에 올라가는 구간이 많다. 그 이후로 2시간 반 코스까지는 그닥 오르막이 없어서 시간만 되면 2시간 반 코스를 추천. 3시간 반 코스는 내가 안가봐서 모르겠다. 해설해주시는 분은 2시간 반 코스까지만 해주신다. 이 코스는 거문오름 주위를 한 번 도는 코스임.  

 

- 거문오름이 기가 참 강하다고 한다. 삼나무들이 빨리 자란다고 엄청 심었는데, 빨리 자라는 만큼 물러서 자재로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숲을 조성한 것이 인위적인데도 불구하고 자연유산이 된 것은 생태학적 가치보다 지질학적 가치가 인정을 받아서라고 한다. 5년 전 쯤에는 뱀이 너무 많아서 모자를 쓰고 탐방했다고 한다. 오름 안에 분화구 쪽으로 들어가면 (이걸 굼부리라고 하는데 - 그래서 주변에 산굼부리가 있음), 바람도 안불고 적당한 기온이다. 곳곳에 풍혈이 있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고 한다. 이 안에 묘가 3개 정도 있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모두 이전했다고 한다.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자기 수준에 맞는) 복을 받는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인상깊었다. 4.3 사건때 돌아가신 분 이야기도 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4.3 사건 국가 공권력 개입으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들이 너무 많이 죽은 것(무려 10명중 1명)에 대해 공식적으로 처음 사과한 이야기도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었다. 일본군들이 미국의 폭격을 대비해 갱도 진지를 여러 군데 파 놓았는데, 미국 폭격 예상 날짜를 9월 17일인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8월 15일에 해방이 되는 바람에 우리가 이렇게 아름답고 가치 있는 거문오름을 볼 수 있게 된 거라는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 거문오름 탐방소 안에 안내소 맞은편에 4D 상영관이 있다. 약 매시간 30분 정도마다 상영했던 것 같다. 상영시간 자체가 30분이 안되는데, 애니메이션인데 참 잘 만들었다. 나는 지난 번에 본데다가, 애니메이션이라 부모님 보여드리는 걸 참 망설였는데, 여기까지왔는데 보지 뭐 하시더니 보고 나오셔서는 너무 잘 봤다며, 어떻게 귀에서 바람도 나오고 진짜 날라다니는 것 같냐며 참 좋아하셨다. 안봤으면 서운할 뻔 했다고 하실 정도로 좋아하심. 

 

분화구 안에서 찍은 사진

 

삼나무숲

 

거문오름 밑에 있는 억새밭 

 

 독성이 있어 사약으로도 쓰였다는 천남성(비자림에서도 봄). 먹고 죽으면 남쪽(남) 하늘(천)의 별(성)이 된다고 해서 천남성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 같은 곳을 곶자왈이라고 한단다. 제주도의 독특한 요철 지형으로 바위, 나무, 숲이 엉켜 있는 곳 같은 곳이라고 하는데, 이게 여러가지로 엄청 가치 있는 지형인데, 자꾸 골프장 건설 같은 걸로 없어지고 있어서, 요즘 제주도 땅 한 평 사기 운동? 같은 것도 하고 있다고 한다.  

 

 

사려니숲길

쌍둥이횟집 - 1상차림(약3인분) 80000원 ;; 약3인분이라고 해서 사먹긴 했는데 엄청 많음

 

여미지식물원 - 9000원*2인 =18000원

 

 

 

대유랜드 클레이사격 - 35000원(16발)*2=7만원 / 예전엔 오전에 갔었는데, 오후에 가니까 총쏘는 곳에 햇빛이 비쳐서 눈부셔서 오전에 가는게나을 것 같다. 오후 4시 정도까지 했던 것 같다. 클레이사격은 서울에선 하기 힘들어서 하고 옴.

 

초원승마장 승마체험 - 25000원*2인=5만원 / 승마장 여기 간 이유는 단지 대유랜드 옆에 있었기 때문. 승마를 처음 해봤는데 완전 무서웠다. 20분에 2.5만원이었던 것 같다. 30분은 3.5만원이라고 했나? 처음에 차 렌트할 때 온갖 쿠폰북을 받는데, 나는 aj 렌터카였는데, 여기에는 초원승마장 쿠폰은 없었다. 그냥 길가다가 간거라.. 다른 승마장 쿠폰 챙겨놓긴 했는데 이동할 때 계획하고 이동한게 아니라서...

 

1100고지 휴게소 / 첫째날은 아래쪽만 다녀서 그런가 단풍이 거의 안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산중반을 넘어다니니 단풍이 한창이었다. 위에 거문오름 분화구 사진보다 훨씬 절정이었음. 그리고 1100고지 휴게소는 정말 추웠다는..

 

신비의도로

 

제주->김포

 

===================================

* 숙박 및 항공

 

- 9:50 출발(제주항공), 김포->제주 93000*3+tax=327,300

- 렌트카 (슈퍼자차 7만원 포함), avis, 약 16.5만원 - 여기 주유비 처리 방식이 참 맘에 들었다. 그냥 기름이 가득 채워진 상태로 차를 받아서, 반납할 때 가득 채워서 가져다주면됨.

- 칼호텔 3인, 조식포함, 바다전망, 280,000

- 제주선샤인호텔, 약 15만원

- 제주-> 김포, 대한항공, 저녁 9시, 62,000*3+tax=234,300

--> 떠나기전 결제금액 115.7만원

 

* 숙박/항공/ + 주유/ 각종 입장료 등 + 기타 기념품/현금 등 약 220만원

(약 300km 돌아다니고 약 5-6만원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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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양평 고당

국내 2013. 10.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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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강릉

국내 2013. 8. 26. 16:02

어쩌다보니 올해 강릉에 또갔네. 금/토 여름휴가.

 

강릉 메이플 비치 호텔 앤 골프 리조트

디럭스 자쿠지였나? 제일 작은 방에 자쿠지가 있는 방이었는데, 성수기라 1박에 약 20만원 -- 9월 평일에는 티몬에 10만원 근처로 올라온 듯 하다. 침대 위치와 자쿠지 위치가 참 바람직했다. 자쿠지에 앉아 책을 보다니, 오오 여유로워라. 아침엔 얼마나 눈부시게 환하던지!! 햇살 받는 그 자체로 완전 힐링이다. 전 객실 오션뷰라고 함. 자쿠지 있는 방들은 3층에 있음

 

 

 

 

 

 

 

옥상에는 아래와 같이 테라스처럼 되어 있는 곳에서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는데, 건축학개론 생각났다.

완전 예쁨. 전망 엑설런트.

바베큐는 1인당 25,000원, 선착순 예약, 그러면 몸만 가면 다 준비가 되어 있다.

2인 기준으로, 사진은 가득 안찍었는데, 소고기는 아래 사진이 전부, 소세지는 약 5개 정도 , 삼겹살 보통 삼겹살 구워먹을 때 잘라진 크기로 3-4줄 있었나? 그리고 야채, 쌈장, 김치 등등 일일히 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완전 깔끔, 완전 편함. 다만 고기 질이 막 좋은 것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이건 다음날 아침 찍은 사진, 테라스 대박.

수영장도 있는데 깨끗하고 시설 좋아 보임.

몸 좋은 분들만 계셔서 부끄러운 우리는 들어가지 못함.

귀뚜라미가 참 많았다.

주변에 먹을게 참 없었다. 편의시설도 없고. 뭐든지 좀 싸가야 함. 바베큐밖에 못먹었네

조식을 먹을까 하다가 파스타나 해장국 위주로 11000~15000원 선이었던 것 같은데, 안먹어서 어떤지 모르겠다. 

 

 

 

 

 

그리고 선교장.

 

 

 

 

 

 

 

 

파노라마 사진. - 메이플비치 호텔하고 선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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