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글로 놔두냐면, 나중에 일본 방사능 관련 정보를 찾을 때 참고하려고 조사해 둔 것을 글로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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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네 명이서 여행 계를 들어서 3년을 모으고, 2012년 말 3박 4일로 정함.

- 다들 겨울의 삿포로를 언젠가 한 번쯤~ 이러고 살았기에 삿포로를 가는거야~

12월은 극 성수기라 일인당 170-80은 잡아야 한대(3박 4일 기준).. 나머지는 각자 보태지 뭐~ 이렇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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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관련 정보 검색 시작.

가장 믿을 만한 건 삿포로 시청 홈페이지( http://www.city.sapporo.jp/kokusai/news/quake_korean7.html )에서 알려준,

훗카이도 방사선 모니터링 종합 사이트 http://monitoring-hokkaido.info/index.php?lang=kr 의 지도

단위 이런 거 다 떼고 보면 서울은 연평균 0.096 인데, 무려 삿포로시는 0.03!!! 서울의 1/3 이라니!!

이거 진짜야? 일본도 정부의 말은 믿기 어려운거야?

일본 원자력 무슨 학회에 갔다온 친구는 훗카이도(삿포로)는 괜찮대!

이러고 있는데 저혼자 아아아 그래도 방사능은 무섭잖아.. 이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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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얼마나 못믿겠냐면,

일본 방사능 지도는 여기서 볼 수 있는데 http://www.naver.jp/radiation

어디서는 D 수준은 100~400 인데, 서울은 100 이고 일본은 400 이라 위험하다,

어디서는 400 이면 평상 수준이다,

어디서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 일년 권장치가 50인데 그거의 몇 배냐, 위험하다 이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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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게에서 물어본 결과, 어떤 분의 말로는, =>

 

원래 한국이 화강암지대라 자연방사선량이 높습니다. 그리고 브라질의 모처는 한국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그네들의 건강에
유의미한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전문가들이 하는 말을 찾아보니 수일간의 여행으로 인한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시마 근처가 아니라면) 하지만, 쌀이나 농산물의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그러므로 가급적
식료품이 자급되는, 거리가 아주 먼 지역으로의 여행이 좀 더 안전해 보입니다. (ex: 큐슈, 홋카이도, 오키나와)

그리고 식당에서 드실 때 '東北地方の食材は使われていないですか?’(토오호쿠 치호오노 쇼쿠자이와 츠카와레테 이나이데스카?)
(동북지방의 식재료를 사용하시지는 않았나요?) 라고 아주 걱정되실 때만 확인하신다면 어느정도 제대로 된 식당이라면
아마 답변을 해 줄 것 같습니다.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만, 일본인 특성상 속일 확률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Econo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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