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 스톡홀름, 오슬로, 베르겐

<스톡홀름>

     이 즈음의 스웨덴에서는 저녁 9시가 되어야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해가 넘어갈 무렵.

     스톡홀름은 프라하랑 비슷한데, 훨씬 덜 화려하고 침착한 분위기라서 짝퉁프라하같다는 느낌이다.

     게다가 스톡홀름의 왕궁은 짝퉁 베르사이유였다.

     파리와 로마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는 미술을 보더라도, 스톡홀름 자생의 고유 문화는 강하지 않다는 느낌이었다.

     음식도 거의 이태리음식점이었다.
     그런데도 1인당 국민소득 43천 달러의 강국이 된 것은 다른 지역의 문화를
     자신들에게 맞게 잘 도입한 것들이나, 겸손함 등인듯.
     (노벨평화상 메달 모양 - 이 모양의 이미테이션? 모조품? 그런 걸 사오려고 했더니 이미테이션이 금지되어 있다고 함)


<이틀째- 스톡홀름>

     이렇게 날이 좋은 날 아름다운 스톡홀름에서 historical canal tour라는 유람선을 타고 설명듣는
     프로그램을 접하다니, 완전 좋은 경험이었다. 스톡홀름 오시는 분들에게 강추.

<오슬로>

     오슬로에서는... 뭉크의 절규를 보자마자 처음 내뱉은 말이 아 참 오슬러스러운 그림이다! 였다.
     동료분의 가방을 잃어버렸던 오슬로의 첫 추억, 그리고 흐린 날들, 그리고 뭉크의 고뇌가 절로 느껴져
     단번에 동화되는 그림. 아이러니한 건 이런 모습들이 모인 오슬로를 알게 될수록
     오묘한 매력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더라는 것이다.
     우리가 묵었던 anker hotel에서 체크인하면서 가방을 도둑맞았는데,
     경찰서에 갔더니 그 호텔은 <bad hotel>이라며 우리에게 다른 호텔로 숙박을 변경할 것을 권유하였다.
  
   이날 돌아다닌 곳 정리: anker hotel - 노동복지청 방문 및 회의 - 다시 호텔 - 중앙역
- 대성당 - 국립미술관(뭉크의 절규를 본 곳) - 왕궁 - 노벨평화센터 - 시청사 -
- akershus fortress and castle - 국회의사당 - 호텔 - 대강 10km 되는 듯함.


<베르겐>
 
     오슬로->베르겐의 피오르드는... 감히 말하건데 내가 이제껏 본 풍경 중 최고였다
     5대피오르드를 다 본다면 정말 겸손한 사람이 될 것 같다.
     베르겐의 호텔: thon hotel bristol bergen. 여긴 좋았음! 믿고 숙박해도 됨.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가는 길 곳곳에서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경로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중간중간에 숙박을 할 수도 있다. 오슬로 -> 베르겐 가는 길은 노르웨이에서 운영하는 관광패키지 상품이다.


       이건 가는 중간에 있는 유명한 푈름?이라는 곳이었던 것 같다. 이 기차역에 멈추면 폭포가 너무 장관처럼 나오는데,
       피리? 음악소리가 들리고, 한 여인이 나와서 춤을 춘다.


 

     돌아오는 항공기...는 비즈니스로 업글해 주셔서 완전 편하게 왔음. 대한항공 사랑해요.

     노벨박물관에서 가져온 기녀품 자석. 돈이 없으니 생각이라도 하자!라니 완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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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no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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