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파리

국외 2011. 5. 21. 23:00

지하철로 4구역에 있는 베르사이유 궁전에 다녀왔다.

베르사이유에서는 줄서다 지쳤다. -_- 티켓은 궁전+마리앙투아네트 구역 을 사서 1인당 18유로. 베르사이유 궁전을 바라보고 있을 때 티켓은 왼쪽의 건물에서 한바퀴 정도의 줄을 서서 사는데, 자판기도 작동을 하던데 왜 아무도 안쓰는지 모르겠다. 티켓을 사고 나오니 입장하기 위해 베르사이유 궁전 앞의 큰 마당(?)에 줄을 세로로 3-4줄쯤 서있다. 이 줄 다 서는데 1시간이 넘어서 들어갔던 것 같다. 1시간 반??? 입장료를 안내고 정원만 보고 와도 된다지만 파리에 두번째 가는거라 그냥 가보고 싶었다. 게다가 파리의 베르사이유라면 한국의 경복궁쯤 되는 곳일 수도 있어서. 그런데 너무 지쳐서 베르사이유 안에서 돌아다니는 버스 표를 사서 돌아다녔다. 버스표는 일인당 6.7유로(책에는 6.5유로로 나와있었으나 역시나 가격이 인상된듯).

왕실예배당에서는 화려한 천장의 그림, 거대한 파이프가 인상적이었고, 왕의 침실, 비너스의 방, 머큐리의 방, 전쟁의 방, 거울의 방, 왕비의 침실 등을 구경. 듣던대로 거울의 방이 인상적이긴 했는데, 사실 처음에 더 인상깊었던 것은 건물의 구조였다. 이 방을 지나면 다른 방, 그 방을 지나면 또 다른 방, 복도가 없는 듯한 느낌의 방 연결이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방을 돌아다니다가 나폴레옹황제의 대관식 장면을 묘사한 그림(루브르에도 있었던)을 보았다.

그랑트리아농, 프티 트리아농, 사랑의 신전 등을 구경, 넵튠분수, 용의 분수 등을 구경.

한국어 지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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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no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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